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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 위치한 텐동 맛집으로 유명한 저스트텐동.

경의선 숲길 근처에 위치해 연희동 맛집, 홍대 맛집, 경의선 숲길 맛집으로도 잘 검색되는 곳이다.

월요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평일에다가 점심시간이니까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1시 30분쯤에 식당에 도착해서 3~40분 정도 웨이팅을 하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서 주문을 한 후에도 10분 이상 기다리고 겨우 텐동을 먹을 수 있었다.

 

굉장히 습하고 짜증지수가 높은 여름날이어서 땀을 흘려가며 겨우 들어갔지만

매장 내부가 굉장히 시원하고 쾌적했던 건 아니라서 살짝 아쉬웠다.

식사 마치고 나오면서 매장을 쭉 둘러보니 내가 앉았던 자리가 또 덜 시원한 자리였던 것 같기도 해서

이 부분은 패스.

 

텐동의 종류와 재료를 적어둔 메뉴판이 있다.

이와 별개로 편하게 볼 수 있는 메뉴판을 따로 주신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은데

붕장어 1/2마리, 관자, 새우, 아스파라거스베이건, 꽈리, 수란, 흰살생선, 단호박, 팽이버섯, 김이 들어있는 스페셜 텐동과

저스트 텐동을 주문해서 같이 맛을 보기로 했다.

 

날씨가 굉장히 더웠기 때문에 텐동을 차마 기다리지 못하고 생맥주를 하나 주문해서 마셨다.

가격이 비싸지 않다 했더니 귀여운 사이즈의 맥주가 나왔다.

우동국물 떠먹는 숟가락과 비교하면 이 정도쯤.. 맥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원샷하기에 충분한 사이즈이다.

 

 

위 사진이 스페셜텐동이고, 아래 사진이 저스트텐동이다.

가격차이가 조금 나는 만큼 스페셜텐동의 구성이 훨씬 알차고 푸짐하다.

 

텐동 먹는 방법이 식탁에 소개되어 있어서 따라서 먹으면 된다.

 

튀김은 뜨겁고 바삭해서 정말 맛있었다.

스페셜 텐동은 양이 꽤 많은 편이어서 식사량이 많은 남자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밥과 소스는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한 번 더 먹었다.

생선 튀김류가 있어서 그런지 스페셜텐동에는 와사비가 같이 나왔는데 향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아서 같이 먹기에 정말 좋았다.

 

텐동과 반찬이 같이 나오기는 하지만 기름에 튀긴 음식이라 식사 후반쯤에 조금 느끼해지는 건 피할 수 없었다..

맥주를 하나 더 시킬까 고민하다가 이후에도 먹는 일정들이 가득해서 조금 아쉬움을 남겨둔 채로 식사를 마쳤다.

 

익선동에 있는 저스트텐동 익선점은 한상으로 해서 사이드까지 같이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저스트텐동 연남점에선 단품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사이드 메뉴 없이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은 것 같아 오히려 잘 주문했다고 생각했다.

 

특히 미소시루 된장국도 조개 육수를 내서 만든 건지 맛이 깊어서 텐동과 잘 어울렸다.

정말 잘 만들어진 텐동이 먹고 싶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저스트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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