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월요일, 화요일 휴무

수목금요일 오후5시, 토일요일 오후4시 ~ 라스트 오더 오후10시 (일요일 오후9시)

 

탐스피자

지금은 비슷한데 예전에는 치킨보다 피자가 맛있다는 취향을 가졌을 정도로 피자를 좋아한다.

피자를 좋아하는 친구와 피맥을 하러 찾은 피자집 탐스피자.

최근에 대한미국놈 유튜브에 방영되어서 큰 입소문을 탔다고 한다.

 

6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 앞으로 8팀~9팀이 웨이팅하고 있었다.​

가게 내부가 엄청 넓은 편은 아니라서 한 사이클에 7~8팀이 들어갈 수 있다.

 

날씨가 춥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기다렸다가 들어가기로 하고 기다렸는데

50분~1시간 정도의 웨이팅 후에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피자 나오는 속도가 매우 늦거나 그런 편은 아니라서 웨이팅이 7팀 미만이라면 30~40분이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웨이팅을 하면서 왜 유명해졌는지 대한미국놈 유튜브를 좀 봤는데

 '원조 미국피자의 맛 !' 같은 느낌이었는데 나는 미국 본토에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진짜 그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메뉴는 기본 맛은 페퍼로니, 페퍼로니 머쉬룸, 마르게리따

스페셜 맛은 스파이시 초리조, 소시지&페퍼, 탐스콤보

총 6종류이다.

평일이나 기다리는 손님이 없어서 바쁘지 않을 때에는

테이크아웃이나 반반으로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는 하프앤하프로도 주문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방문했을 때엔 반반과 포장 둘 다 안 된다고 했다.

 

 

치킨텐더나 감자튀김 등 사이드메뉴도 종류가 꽤 다양했다.

버팔로윙 9피스(9천원)를 블루치즈 소스와 함께 시켰다.

개인적인 소감은 한국양념치킨의 위대함을 느꼈다.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핫소스로만 매콤한 맛을 내려고 하니 매운 맛이 없지는 않지만 시큼한 향이 꽤 강하다.

아무생각 없이 입에 넣다간 기침이 나오는 맛이다.

 

버팔로윙 기본 양념맛이 이렇게 강하다보니 같이 나온 소스를 찍어도 그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피자 먹고 도우 꼬다리 찍어먹는 용도로 같이 먹었다.

에일과 라거 한 잔씩.

생맥주도 팔고있고 버드와이저나 PBR같은 캔맥주도 판다. 가격은 센 편..

에일 생맥주 9천원, 버드와이저 6천원

메뉴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이름을 내세워 팔고있는 메뉴가 맛있지 않을까해서 치킨 탐스콤보 피자.

리코타 치즈랑 페퍼로니의 조합이 좋아서 맛있었다.

도우가 얇다. 손으로 한 조각을 들면 흐물흐물하면서 휘어지는 두께?

나는 도우가 두꺼운 피자를 좋아하는 타입인데 맛이나 식감은 나쁘지 않았다.

 

두께는 이 정도이다. 

피자의 맛은 좋았다.

피자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피자'라는 음식이 뭐냐고 하면 가져다줄 것 같은 피자이다.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피자의 정의를 지켜서 만든 피자의 느낌이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피자의 토핑이 굉장히 다양하고 든든한 느낌이라면 얘는 '그냥 피자'다.

원조 미국피자라더니 간간한 맛이다.

가게 안의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어두워서 음식 사진은 잘 안 나온다.

초기에는 영어로만 주문했어야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한국말을 하는 직원이 있다.

처음부터 영어로만 손님 받고 주문받길래 영어로 얘기하고 있었는데

메뉴설명해주다가 갑자기 한국말을 하길래 속은 느낌이었다..

한 번쯤 가보기엔 괜찮은 식당.

리뷰 중에 가성비 극악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웨이팅과 가격 등 여러모로 생각해보면 틀린 말도 아닌.😂

미국에 오래 살다와서 '하 미국피자 다시 먹고싶다' 하는 사람이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니라서 굳이 피맥을 위해 여길 다시 찾아가진 않을 것 같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