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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베이스

- 서울소재 4년제 대학 졸업

- 토목기사, 토익, 한국사 자격증 이미 있었음

 

수험기간 약6개월

- 3월 퇴직준비하면서 주말만 책 조금씩 보다가 3월중순 퇴사, 4월부터 전업시작

 

0. 국어

 - 본 책 : 2020 에듀윌 7급 9급 공무원 기본서 국어(배영표), 선재국어 기출실록

 - 본 인강 : 에듀윌 배영표 기본 인강 

 - 일부러 배영표 강사를 골라서 본 건 아니고, 2020년 배영표 강사가 찍어둔 강의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2020년 책도 중고로 찾아 사서 들었다. 강의력이 좋았는데 말씀이 느리셔서 1.7배속까지 올려서 시청했다. 전체적인 진도는 7월에 예정되어 있었던 국가직 PSAT 시험 준비로 바빠지기 전에 어문규정 1회독 이상은 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암기가 덜 되어도 (복습 거의 안한 채로) 인강 1회독을 빨리 빼기 위해 쭉쭉 들었다. 이게 나중에 가서 은근히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또 개인적으로 국어라는 과목에 흥미도 좀 있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다. 이게 꽤 중요한 부분인 것 같은데 어처구니 없게 미묘하게 다른 어문규정같은 것들에도 '아니, 이걸 왜 이렇게 ㅡㅡ' 하면서 짜증내서 공부하는 것보다 '오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쓰네'하면서 공부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덜 받고 잘 정리해가면서 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자는 배경지식으로 좀 알고 있던 게 많았기 때문에 2글자 한자를 익히는 속도는 남들보다 빨랐다고 생각하지만, 사자성어는 정말 애를 많이 먹었고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배영표 강사의 책에도 사자성어 파트가 포함되어 있고, 선재국어 어플을 통해서 나름 꾸준히 공부를 했지만 본 시험에서는 사자성어 문제를 틀렸다. 사실 마인드셋 자체도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는 시험이라기보다 맞출 건 맞추고 덜 틀리는 시험이다'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꼼꼼히 안 본 것 + 그 많은 사자성어를 다 외우고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는 한 문제를 맞추는 게 공부 가성비가 안나온다고 생각했던 게 더 컸던 것 같다. 토목직 합격선이 일반행정직 합격선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세울 수 있었던 전략일지도. 

문학은 고등학교 때 국어를 거의 안 하다시피 해서 굉장히 힘들었다. 문학 작품을 알아도 그걸 우리나라 국어 교과용으로 해석한 것들을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어려웠다. 그냥 다짜고짜 기출문제를 풀고 엄청 틀려가면서 해설을 읽어가면서 공부했다.

비문학은 5급, 7급 PSAT 언어논리를 풀면서 숙달된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전공과목공통 >

2008년~2019년 기출문제 5회독 이상.

2020년 기출문제 3회독.

인강은 응용역학만 듣고 나머지 과목은 책으로 독학.

 

1. 응용역학

- 이학민 응용역학 수강, 관련 교재 문제풀이만 죽어라 반복.

- 사실 토목직 준비하는 사람은 이학민 응용역학으로 수렴할 것 같긴 하다. 근데 또 그럴만하다. 9급 수강생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그런지 9급 맞춤으로 다소 지나치게 쉽게 설명하는 경향이 조금 있지만, 그것만 잘 알아서 필터링하면 공무원시험용 응용역학에 필요한 부분을 잘 짚어주고 책에 공식도 잘 정리되어 있다. 인강 도중 '안 해도 됩니다' 하는 것들도 7급은 다 해야 한다. '와 이걸 다 외워?' 하는 것도 외워야 한다. 그리고 시험장에서 그게 다 빛을 본다.

태블릿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단원별로 기출문제를 다 찍어두고 4번 이상은 계속 지워가면서 다시 풀었다. 답을 외운 것 같아도 계속 다시 풀었다.

 

2. 물리학개론

- 본 책 : 스마트물리학개론(신용찬), 할리데이 일반물리학 I,II, 7차교육과정 하이탑 물리II

- 물리는 고등학교때부터 빡세게 해놔서 베이스가 좋았던 편이라고 생각한다. 대학교에서 들은 일반물리학 성적도 좋았고.. 다만 이걸 공무원시험용 물리머리로 바꾸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 물리 과목 특성상 공식이나 이론을 파서 한 번은 뜯어봐야 이해가 되는 게 많은데 그 이후에 '아 이건 외워야겠네' 하는 것들은 빠르게 암기로 돌리는 게 주요했던 것 같다. 필수로 외워야겠다 싶었던 걸 노트로 정리한 것만 글자를 빼곡히 썼는데도 A4 4장가까이 나왔으니.

어찌됐든 객관식이고 명확한 이론들을 사용해서 문제를 내는 공무원 시험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과정 치고 어렵게 구성된 하이탑 물리2가 꽤 도움이 많이 됐다.

 

3. 수리수문학

- 본 책 : 수문학(이재수), 수리학(송재우), 수리수문학(김가현), 기초수문학(윤용남), 수리학(최성욱), 하천수리학(우효섭), 수리학(이재수), 유체역학(Gerhart)

- 지엽적인게 많아서 진짜 공부하면서도 재미가 안 붙었었고 짜증이 많이 났던 과목이다. 인터넷으로만 검색하다가 틀린 정보들도 많은 것 같고 이렇게 공부해서는 답이 없겠다 싶어서 대학교도서관에서 전공책을 정말 여러 권 빌려봤는데, 전공책들을 뒤져봐도 잘 설명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애를 많이 먹었다. 대놓고 못 풀게 나오는 문제가 몇 개 섞여있으니 거기에 개의치 않고 공부하는 게 스트레스 안 받고 공부할 수 있는 팁.

 

4. 토질역학

- 본 책 : 토질역학(이인모), 탈탈토목(유튜브 채널), 한솔아카데미 토목기사

- 토질, 지반 관련 과목은 학부 때 섭렵하듯이 많이 들어서 기본지식이 많았던 게 도움이 많이 됐다.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은 토목기사 책이랑 토질역학 전공책을 통해서 다시 봤고, 유튜브 탈탈토목에도 관련 내용이 잘 올라와있어서 공부하기 좋았다. 기출풀이 영상들도 꽤 도움이 많이 됨.

( 추가 : 탈탈토목 영상 올리시던 분께서 이제 어디학원에서 강사로 일하시는 것 같네요. 아마 유튜브 영상들 이미 내려가있거나 조만간 내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시험 준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토목직은 합격수기가 너무 없어서 궁금한 게 참 많았다. 그래서 그냥 어떻게 공부했는지 더 까먹어버리기 전에 끄적여본 합격수기인데 '얘는 무슨 인강도 하나도 안 듣고 수험기간도 짧고 공감하기도 힘들고 재미도 없냐' 할만한 합격수기인 듯하니 본인께서 써먹을 수 있는 부분만 빼내서 써먹으시고 좋은 결과 가져가시면 좋겠다.

 

 * 2021년 국가직 토목직 7급 공무원 합격수기 : https://eastarlight.tistory.com/m/47

 

2021년 국가직 7급 토목직 6개월 합격수기

필자 베이스 - 서울소재 4년제 대학 졸업 - 토목기사, 토익, 한국사 자격증 이미 있었음 수험기간 약6개월 - 3월 퇴직준비하면서 주말만 책 조금씩 보다가 3월중순 퇴사, 4월부터 전업시작 0. PS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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