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 : Sapporo Ramen HACHI 札幌時計台本店
주소 : 〒060-0001 北海道札幌市中央区北1条西2丁目 札幌時計台ビル B 1F
맛 ★★★☆
분위기 ★★★
서비스 ★★★
삿포로는 미소라멘이 유명하다.
삿포로 시내에 다양한 라멘집이 있고,
라멘의 종류도 쇼유라멘, 시오라멘 등 굉장히 다양하지만
처음 홋카이도에 온 여행객이라면
삿포로 미소라멘을 그냥 지나치기엔 아깝다.
삿포로 시계탑 근처에 있는 미소라멘 맛집 HACHI
다누키코지 상점가나 스스키노 주변이 아니라
삿포로 근처에서 간단하게(?) 라멘으로 끼니 챙기기에는 제격인 집인 것 같다.
삿포로 시내 라멘 맛집 HACHI 에는
삿포로 중화소바, 농후 중화소바, 삿포로 미소라멘, 츠케소바 등 여러 종류의 기본 라면이 있고
거기에 추가 토핑을 어떻게 할 지 정한 다음에 주문을 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추가 토핑도 구매할 수 있음.
<대표 토핑 가격>
50엔 : 파, 김 등
100엔 : 계란, 죽순, 면 곱빼기
주문을 하면 매운맛과 올라가는 고기는 뭐로 할건지 물어본다.
로스 ロース (등심쪽)
부타바라 豚バラ (우리나라 삼겹살 비스무리한 부위..?)
로스트비프처럼 나오는 로스보다
챠슈와 삼겹살 사이 느낌의 부타바라가 더 맛있다.
잔기 2조각 가격 350엔
홋카이도 명물이라고 꼽히는 '잔기'는 닭튀김의 일종인데
간장과 생강으로 밑간을 하고 밀가루, 녹말을 입혀 튀겨낸 음식이라고 한다.
밑간이 이미 되어 있는 닭튀김으로
가라아게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라면
잔기는 비교적 바삭바삭한 식감을 더 강하게 내는 것 같음.
혼밥할 경우는 2조각까지는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잔기 자체는 아주 맛있음
죽순 자체에서는 특유의 꼬릿꼬릿한 맛이 났지만
국물 전체에 퍼져있지는 않아서 먹기가 편했다.
특히 매운 맛으로 시키니까
국물이 생각보다 굉장히 얼큰하여
전날 술 마신 한국인이라면 해장용으로 완전 딱일듯 하다.
아지타마고는 말할 것 없이 라멘과 아주 잘 어울리고
면도 얇은 라멘 면이 아니라
우리나라로 치면 짬뽕과 칼국수 면 사이의 어딘가여서
식감도 아주 좋고 맛도 아주 좋다!
웨이팅은 없었고,
현지인들이 꾸준히 들어와서 먹고 나갔다.
혼밥손님도 굉장히 많아서 혼밥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기 편할 듯.
카운터석처럼 되어있는 1인손님을 위한 좌석도 있다.
다른 일정 중에 미소라멘을 먹기 위해 동선을 따로 빼서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삿포로 시계탑, 삿포로 TV타워,
삿포로 역을 비롯한 다이마루 백화점, JR타워, 버스터미널 등
다양한 명소가 있어
중간에 살짝 들러서 끼니를 해결하기에는 썩 괜찮은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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