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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화요일 휴무

수목금요일 오후5시, 토일요일 오후4시 ~ 라스트 오더 오후10시 (일요일 오후9시)

 

탐스피자

지금은 비슷한데 예전에는 치킨보다 피자가 맛있다는 취향을 가졌을 정도로 피자를 좋아한다.

피자를 좋아하는 친구와 피맥을 하러 찾은 피자집 탐스피자.

최근에 대한미국놈 유튜브에 방영되어서 큰 입소문을 탔다고 한다.

 

6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 앞으로 8팀~9팀이 웨이팅하고 있었다.​

가게 내부가 엄청 넓은 편은 아니라서 한 사이클에 7~8팀이 들어갈 수 있다.

 

날씨가 춥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기다렸다가 들어가기로 하고 기다렸는데

50분~1시간 정도의 웨이팅 후에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피자 나오는 속도가 매우 늦거나 그런 편은 아니라서 웨이팅이 7팀 미만이라면 30~40분이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웨이팅을 하면서 왜 유명해졌는지 대한미국놈 유튜브를 좀 봤는데

 '원조 미국피자의 맛 !' 같은 느낌이었는데 나는 미국 본토에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진짜 그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메뉴는 기본 맛은 페퍼로니, 페퍼로니 머쉬룸, 마르게리따

스페셜 맛은 스파이시 초리조, 소시지&페퍼, 탐스콤보

총 6종류이다.

평일이나 기다리는 손님이 없어서 바쁘지 않을 때에는

테이크아웃이나 반반으로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는 하프앤하프로도 주문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방문했을 때엔 반반과 포장 둘 다 안 된다고 했다.

 

 

치킨텐더나 감자튀김 등 사이드메뉴도 종류가 꽤 다양했다.

버팔로윙 9피스(9천원)를 블루치즈 소스와 함께 시켰다.

개인적인 소감은 한국양념치킨의 위대함을 느꼈다.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핫소스로만 매콤한 맛을 내려고 하니 매운 맛이 없지는 않지만 시큼한 향이 꽤 강하다.

아무생각 없이 입에 넣다간 기침이 나오는 맛이다.

 

버팔로윙 기본 양념맛이 이렇게 강하다보니 같이 나온 소스를 찍어도 그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피자 먹고 도우 꼬다리 찍어먹는 용도로 같이 먹었다.

에일과 라거 한 잔씩.

생맥주도 팔고있고 버드와이저나 PBR같은 캔맥주도 판다. 가격은 센 편..

에일 생맥주 9천원, 버드와이저 6천원

메뉴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이름을 내세워 팔고있는 메뉴가 맛있지 않을까해서 치킨 탐스콤보 피자.

리코타 치즈랑 페퍼로니의 조합이 좋아서 맛있었다.

도우가 얇다. 손으로 한 조각을 들면 흐물흐물하면서 휘어지는 두께?

나는 도우가 두꺼운 피자를 좋아하는 타입인데 맛이나 식감은 나쁘지 않았다.

 

두께는 이 정도이다. 

피자의 맛은 좋았다.

피자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피자'라는 음식이 뭐냐고 하면 가져다줄 것 같은 피자이다.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피자의 정의를 지켜서 만든 피자의 느낌이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피자의 토핑이 굉장히 다양하고 든든한 느낌이라면 얘는 '그냥 피자'다.

원조 미국피자라더니 간간한 맛이다.

가게 안의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어두워서 음식 사진은 잘 안 나온다.

초기에는 영어로만 주문했어야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한국말을 하는 직원이 있다.

처음부터 영어로만 손님 받고 주문받길래 영어로 얘기하고 있었는데

메뉴설명해주다가 갑자기 한국말을 하길래 속은 느낌이었다..

한 번쯤 가보기엔 괜찮은 식당.

리뷰 중에 가성비 극악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웨이팅과 가격 등 여러모로 생각해보면 틀린 말도 아닌.😂

미국에 오래 살다와서 '하 미국피자 다시 먹고싶다' 하는 사람이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니라서 굳이 피맥을 위해 여길 다시 찾아가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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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 위치한 텐동 맛집으로 유명한 저스트텐동.

경의선 숲길 근처에 위치해 연희동 맛집, 홍대 맛집, 경의선 숲길 맛집으로도 잘 검색되는 곳이다.

월요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평일에다가 점심시간이니까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1시 30분쯤에 식당에 도착해서 3~40분 정도 웨이팅을 하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서 주문을 한 후에도 10분 이상 기다리고 겨우 텐동을 먹을 수 있었다.

 

굉장히 습하고 짜증지수가 높은 여름날이어서 땀을 흘려가며 겨우 들어갔지만

매장 내부가 굉장히 시원하고 쾌적했던 건 아니라서 살짝 아쉬웠다.

식사 마치고 나오면서 매장을 쭉 둘러보니 내가 앉았던 자리가 또 덜 시원한 자리였던 것 같기도 해서

이 부분은 패스.

 

텐동의 종류와 재료를 적어둔 메뉴판이 있다.

이와 별개로 편하게 볼 수 있는 메뉴판을 따로 주신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은데

붕장어 1/2마리, 관자, 새우, 아스파라거스베이건, 꽈리, 수란, 흰살생선, 단호박, 팽이버섯, 김이 들어있는 스페셜 텐동과

저스트 텐동을 주문해서 같이 맛을 보기로 했다.

 

날씨가 굉장히 더웠기 때문에 텐동을 차마 기다리지 못하고 생맥주를 하나 주문해서 마셨다.

가격이 비싸지 않다 했더니 귀여운 사이즈의 맥주가 나왔다.

우동국물 떠먹는 숟가락과 비교하면 이 정도쯤.. 맥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원샷하기에 충분한 사이즈이다.

 

 

위 사진이 스페셜텐동이고, 아래 사진이 저스트텐동이다.

가격차이가 조금 나는 만큼 스페셜텐동의 구성이 훨씬 알차고 푸짐하다.

 

텐동 먹는 방법이 식탁에 소개되어 있어서 따라서 먹으면 된다.

 

튀김은 뜨겁고 바삭해서 정말 맛있었다.

스페셜 텐동은 양이 꽤 많은 편이어서 식사량이 많은 남자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밥과 소스는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한 번 더 먹었다.

생선 튀김류가 있어서 그런지 스페셜텐동에는 와사비가 같이 나왔는데 향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아서 같이 먹기에 정말 좋았다.

 

텐동과 반찬이 같이 나오기는 하지만 기름에 튀긴 음식이라 식사 후반쯤에 조금 느끼해지는 건 피할 수 없었다..

맥주를 하나 더 시킬까 고민하다가 이후에도 먹는 일정들이 가득해서 조금 아쉬움을 남겨둔 채로 식사를 마쳤다.

 

익선동에 있는 저스트텐동 익선점은 한상으로 해서 사이드까지 같이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저스트텐동 연남점에선 단품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사이드 메뉴 없이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은 것 같아 오히려 잘 주문했다고 생각했다.

 

특히 미소시루 된장국도 조개 육수를 내서 만든 건지 맛이 깊어서 텐동과 잘 어울렸다.

정말 잘 만들어진 텐동이 먹고 싶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저스트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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