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가봐야 하는 여행지 상위권에 든든히 자리하고 있는 캐나다 알버타 주의 밴프를 다녀왔다.
밴프는 근교로 나갔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시내, 번화가 즈음으로 번역하면 좋을법한 '다운타운'에서 보이는 경지도 워낙 예쁜 곳이다.

그래서인지 다운타운에서 보낼만한 시간의 단위가 참 다양한 것 같다.
나는 3박4일 동안 밴프 일정을 잡았지만, 중간에 하루는 통째로 근교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다녀왔기 때문에 사실상 자유로운 시간은 2박 3일 정도였다.

특별히 할 것들을 정하지 않거나 반대로
할 것, 먹을 것 , 살 것만 잘 정리해두면 밴프 다운타운에 반나절만 할애해도 충분하다.
반대로 골목골목을 그냥 다 걷고 구경하면서
여러 카페에 들러보거나, 여러 기념품점들을 돌아다니기 위해 하루 이상을 투자해도 훌륭한 스케쥴이 된다.
[Pizzeria Sophia]
https://maps.app.goo.gl/axmG7WWeLZdEAwZk7
Pizzeria Sophia · 202 Caribou St, Banff, AB T1L 1A1 캐나다
★★★★★ · 식음료
www.google.com
Pizzeria Sophia는 여행 중에 밴프 다운타운에서 피자, 파스타 등의 양식을 즐기고 싶다면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만한 식당이다.
북미에서도 한국인 블로그에다 협찬해달라고 하는 게 있으려나.
하여튼 이 글은 맛있던 기억을 기록하는 글로, 당연히 내돈내산이다.

식당 내도 깔끔하게 되어있고, 좌석간 거리도 지나치게 가깝지 않아서 좋았다.
식당에 들어서면 점원들이 친절하게 받아준다.

마르게리따 피자와 봉골레 파스타를 하나씩 시켰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 23.5
와인, 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점심식사이기도 하고, 나도 일행도 술을 그렇게까지 즐겨마시는 편은 아니라서 음식만 주문했다.

테이블 자체는 좀 작은 편이다.
그래서 피자를 올려두기 위해 저런 거치대를 같이 서빙해준다.
피자를 좋아해서 해외에 나갈때마다 피자를 한번씩은 꼭 먹어보게되는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외국의 피자는 우리나라처럼 토핑이 두둥- 또는 왕창 들어가는 느낌과 다르게
빵의 맛이 더 많이 난다거나, 그 위의 메인 재료의 맛이 많이 나는 피자들이 더 많은 것 같다.
피자 소피아의 마르게리따 피자 자체는 우리나라 피자들보다 토마토소스의 맛이 더 많이 났다.
토마토 소스를 썩 즐겨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새콤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치즈가 굉장히 맛있었다.

아 ,
이 봉골레 파스타 진짜 맛있었다.
마르게리따가 맛없었다는 게 아닌데 봉골레가 너무 압도적으로 맛있는 느낌이어서
나한테 피자 소피아는 피자보다는 파스타맛집이란 인식이 되었다.

Linguine Vongole $ 31
링귀니 면으로 한 봉골레 파스타.
우리나라 칼국수면 굵기 정도되는 것 같다.
조개도 실하고 비리지 않은 것들이 들어있고 양적으로도 괜찮다.
그 위에 견과류를 잘게 토핑해서 식감도 좋다.

위에서 언급한 거치대를 이용하면 이렇게 서브되는데
피자는 그렇다 치고 파스타는 먹기가 더 불편해져서 그냥 가운데로 빼서 먹었다.


혹시 피자가 남으면 싸달라고 하면 싸준다.
포장용기도 꽤 퀄리티가 괜찮았다.
팁이랑 세금 포함해서 원화로 6만원 정도 나온 것 같다.
아주 맛있는 식사였다.
마르게리따 피자나 토마토를 좋아하면 마르게리따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다른 메뉴를 조심스레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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