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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후쿠오카 근교, 후쿠오카 자유여행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우미노나카미치 해변공원(海ノ中道)이다.

 

우미노나카미치 해변공원으로 향하기 위해서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후쿠오카 히가시구(福岡東区)나 고가시(古賀市)까지 올라가면서 돌아가야하는 경로를 취해가야하기 때문에 후쿠오카항, 하카타 포트 타워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빠른 방법이다. 

 

텐진, 텐진미나미 등지에서 46번 버스, 90번 버스 등을 타면 15~20분 사이로 하카타 항구에 도착할 수 있다.

 

 

 

하카타 항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앞에 하카타 포트 타워가 보인다. 전망대에 올라갔다 오는 일본인 관광객도 드문드문 있지만, 해외여행객에게는 후쿠오카 타워 등에 밀려 인기는 많지 않은 곳이다. 랜드마크 정도로 생각해서 이 타워가 보이면 잘 찾아왔다는 셈.

 

 

 

하카타 항에서 배를 타고 사이토자키 항에 내려 조금 걸어가면 우미노나카미치 해변공원이 나온다. 

페리는 사이토자키 항구를 경유해서 시카노시마라는 섬까지 운행한다. 돌아올 때도 시카노시마항구를 출발한 배가 사이토자키 항구에 잠시 멈추고 후쿠오카 항구로 돌아오는 식이다. 페리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하카타항 : 博多

사이토자키 : 西戸崎 (우미노나카미치를 가려면 여기서 배를 타고 내린다.)

시카노시마 : 志賀島

 

위 한자를 참조하면 시간표를 보기 훨씬 쉬울 것이다. ◎의 표시는 좀 더 큰 규모의 배가 운행됐던 걸로 기억한다. 사이토자키 항까지의 가격은 대인1인 440엔.

 

하카타 항구옆에는 짠내투어에도 나왔던 완간시장이라는 이름의 수산시장이 있다. 각종 스시가 97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걸로 유명하다. 근처에 쇼핑몰과 해산물시장이 잘 갖춰져있어서 우미노나카미치를 가기 위해 거쳐가는 곳이 아니라 어엿한 하나의 관광 스팟으로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배에 탑승하기 전에 완간시장쪽에 위치한 해산물덮밥, 카이센동을 사먹었다.

 

 

 

 

광어, 연어, 참치, 돔 등 싱싱한 회가 꽤 푸짐하게 올라가 있었고, 된장국에는 조개와 작은 게가 들어가 있어서 깊은 맛이 나는 미소시루였다. 880엔에 푸짐한 해산물덮밥 카이센동을 즐길 수 있었다.

 

 

 

사이토자키 항에 내려서 가시이 선 사이토자키 역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우미노나카미치 공원 입구가 나온다.

공원 입장료는 450엔이고 넓은 주차장과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시설도 같이 운영되고 있으니 날씨가 좋은 주말엔 정말 많은 후쿠오카 시민이 찾는 명소이다. 자전거를 하루종일 빌리는 데에는 540엔이다. 사람이 붐빌 때에는 오후가 되면 자전거 대수가 부족해서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가 반납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어서 빌려주는 식으로 운영이 되곤 한다.

 

걸어다니기에는 공원이 굉장히 넓은 편이고 구석구석 볼 거리가 많기 때문에 자전거를 빌리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공원히 굉장히 넓다보니 계절에 따라 참 다양한 꽃이 피고 진다.

특히 3월 말과 4월 초에 피는 파란색 네모필라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니 이 시기에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동물원도 운영하고 있는데 공원 안에 있는 동물원 치고는 규모와 운영이 꽤 건실히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는 사람도 많고, 공원 입구 저 반대편으로는 해변공원의 이름에 걸맞게 바다와 가까운 도로와 산책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급하게 시간을 잡지 말고 여유롭게 시간을 빼두고 관광하면 더더욱 좋은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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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에게 후쿠오카는 굉장히 익숙한 지역일 것이다.

김포-제주도가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인천-후쿠오카는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되니 가깝기도 참 가까운 여행지다.

 

특히 여행지도 많고, 일본 내에서도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여행지이다.

방송도 많이 나온 지역이기 때문에 정보가 많아

일본 자유여행을 후쿠오카로 계획해서 다녀오는 사람이 참 많다.

위도상 부산보다 밑에 있어 평균적으로 한국보다 기온이 높아

겨울이 춥지 않게 여행하기에 좋다.

시내로부터 바다, 공항까지의 거리가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가까운 편에 속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을 다룬 맛있는 요리도 참 다양하다.

특히 시내와 항구 간 교통이 편리하여

신선함 없이는 먹어볼 수 없는 고등어 회의 별미를 느껴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후쿠오카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유명한 온천과 해변공원이 있고

후쿠오카 시내에 숙소를 잡고

기타큐슈, 구마모토, 나가사키, 사가, 이토시마 등

당일치기로 여기저기 다녀올 수 있는 코스가 참 많아

초보 여행자에게도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도쿄나 오사카같은 대도시에 비해 물가도 저렴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짧은 여행으로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전철 노선이 굉장히 복잡한 도쿄나 오사카와 달리

노선의 수가 많지 않고 교통권도 구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JR북큐슈레일패스, JR큐슈레일패스, 후쿠오카산큐패스 등)

싸고 편리하게 이동수단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출처 : JR Kyusyu

 

후쿠오카가 속해있는 열도를 규슈라고 부르는데

이 규슈 지방의 신기한 점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제주도의 올레길 문화가 수출되어 있다는 점이다.

제주도로부터 브랜드 사용, 표식 디자인, 코스 개발 등을 협력받아

규슈 올레길이 조성되어있어

해외여행객뿐만 아니라 국내여행객들도 매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출처 : 규슈관광추진기구

 

음식 또한 명물이 많기로 유명하다.

돼지뼈를 우려 육수를 낸 돈코츠라멘의 발상지이기도 하고,

한국으로부터 명란젓을 처음으로 수입한 곳이기도 하다.

나가사키, 기타큐슈 등의 지역에서는 개항을 일찍 하여

짬뽕과 구운 카레 등 이국적인 퓨전 음식도 즐겨볼 수 있다.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빠른 시기에

벚꽃이 활짝 피는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업무나 공부가 바빠지기 전에 짧게 주말을 이용해서

1박2일, 2박3일 등의 짧고 굵은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도 참 많은 곳이다.

 

 

특히 후쿠오카에는 나카 강이 시내를 가로 질러 흐르고 있어서

그 주위의 풍경이 예쁘기로 유명하다.

 

밤이 되면 야경이 볼만하고

후쿠오카 포장마차거리로 유명한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가 늘어서 있기 때문에

숙소에 돌아가기 전 일본 밤문화, 일본 술문화를 가볍게 즐겨보기에도 좋다.

코로나로 여행을 떠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사태가 진정되고 다시 여행계획을 짤 수 있는 날이 온다면추천하고 싶은 일본 여행지,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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